서이룬, 원유리 (청춘유리)
영상감독, 여행작가 및 여행 크리에이터
사용제품 | Bora, Bohemian Black Edition |
사용기간 | 3개월, 2016.6-8월 / 2018년6-9월 |
여행지 | 파키스탄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이집트 프랑스 스위스 몰타 남아공 모로코 체코 스페인 등 |
오늘날의 여행자들에게 '청춘유리'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 원유리 님은 '오늘은 이바람만느껴줘'와 '당신의 계절을 걸어요'의 저자로 열 여덟 처음 알게 된 여행의 바람을 따라 12년 간 약 70개국을 여행하며 느낀 감정들을 담은 책들을 펴냈다.
서이룬 감독은 여행작가인 아내와 결혼해 함께 여행하며 아름다운 순간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남기고 있다.
지금은 여행하며 만난 인연이 부부가 되어 함께 글을 쓰고,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좋아하는 일로 삶을 그려나가는 중이다.
● 최근 다녀온 여행지가 궁금해요
유리
작년에는 한국에 있는 날이 두 달 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여행과 일을 반복했어요. 너무 감사한 하루하루였죠. 수많은 나라를 갔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소중한 기억들로 가득 채운 한 해 였답니다.
특히 태국에만 작년에 5번을 다녀왔거든요. 카오산 거리를 걷는데 스물 셋, 처음 홀로 갔던 태국에서 만난 한 아이를 다시 길에서 만났어요. 6년 만이었네요.
16살이던 그 친구는 벌써 성인이 되었더라고요. 너무 신기한 건 6년이 지났는데도 그 수많은 사람들, 길 위에서 한 눈에 서로를 알아봤어요. 부둥켜안고 보고싶었다는 말을 반복했어요. 스쳐지나가는 인연인 줄 알았는데 아직도 날 기억하는 누군가가 있었다니. 그땐 가난한 여행자 였어서 아무것도 사줄 수가 없었는데 이번엔 과일쥬스를 선물해줬답니다! 6년 간 우리는 많이 변했지만, 그 당시엔 순수하고 풋풋하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만 같아 행복했어요. 진심으로요.
이룬
여행작가인 아내와 결혼 전 중국을 통해 육로로 파키스탄과 인도여행을 마친 후 발리까지 1달 정도를 여행했습니다.
서로 여행을 너무 사랑했기에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였지만 무작정 떠난 여행. 때묻지 않은 파키스탄의 자연과 인도에서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 그리고 발리에서의 여유로움과 행복했던 시간들. 무엇보다 서로에게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드는 계기가 되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 유리님과 이룬님에게 여행의 가치란 어떤것인가요
유리
저는 여행을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뭔갈 얻는다거나 이루고 싶은 것이 없어요 사실.
그냥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한 지구에 존재하는 많은 나라를 만나고, 흐르는 시간이 느껴질만큼의 순간을 보내고, 보고싶었던 나라에 다시 가서 기억을 회상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내가 사랑하는 곳에 가서 함께 저녁 노을을 볼 수 있는 여행만 되어도 좋겠어요. 천천히, 천천히요.
여행에서 무언가를 얻고다한다면 비워내지 못한 마음 때문에 오히려 채우지 못했던 경우가 참 많았거든요. 나중에 가능하다면 제가 멋진 사람이 된다면, 여행하고 싶지만 상황이 안되는 청년들 혹은 부모님 세대의 분들과 함께 여행 가는 일을 하고 싶어요.
이룬
여행이나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저만의 가치가 있다면 ‘여유로움’ 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여행만큼은 열심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행지에서 여유롭게 지내다보면 어느새 그 여행지를 오롯이 즐기는 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 여행길에 함께했던 킬리배낭은 어떠셨나요?
유리
저희는 신혼여행을 아프리카로 3개월 다녀왔거든요! 남편과 함께 킬리 배낭을 메고 갔었답니다.
가장 좋았던 건 지퍼만 열면 배낭 전체를 열 수 있었기에 타 제품들과 달리 손을 넣어 배낭 밑까지 손을 넣어 무언갈 찾는 걸 안해서 제일 편했어요. 배낭여행할때는 옷이나 배낭 정리를 매일 하는게 곤욕이었는데, 이 배낭은 짐 정리하는게 정말 용이해서 좋었어요. 그리고 앞으로 늘어나기때문에 생각보다 더 많은 용품들이 들어갔고, 돈이나 중요한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는 것도 정말 좋았어요.
수납이라면 말 할 필요도 없는 킬리의 장점이니까요!
그리고 일단 디자인도 너무너무 예쁘고, 방수커버로 수화물로 부쳐도 빗물이나 먼지는 끄떡 없었답니다 :)
이룬
신혼여행을 3개월간 떠났을때 킬리 보라 블랙에디션을 사용했습니다.
3개월 간의 여행이라 챙겨야할 짐이 굉장히 많았는데 어떤 배낭을 멜지 고민하다가 보라 블랙에디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건 역시 수납력 입니다. 배낭 구석구석 숨어있는 수납 공간이 많아서 작은 물건부터 부피가 큰 옷들도 정리하기 너무 편했습니다.
3개월동안 많은 곳을 돌아다녀도 찢어지거나 헤짐이 없는 내구성도 이 배낭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음 여행도 계획하고 계신가요?
유리
현재 전 세계가 많이 힘든 시기지요. 어서 이 상황들이 물러나고 다시 자유롭게 세상을 떠날 수만 있다면 어디든 좋을 것 같아요. 매일을 꿈처럼 보내던 그 순간들이 너무 그리워요.
올해 하반기나 내년에는 남편과 함께 세나라 정도 한달살기를 해보고 싶어요. 스페인어도 배우고 싶어서 남미나 스페인 쪽으로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저는 프리다이빙을 너무 좋아해서, 다시 다합의 블루홀을 헤엄칠 수 있다면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네요!
이룬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이 사태가 해결된다면 가고 싶은 여행지는 갈라파고스 제도에요.
제가 프리다이빙도 좋아하고 신기한 동물들을 직접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 제가 원하는 모든 것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원유리 님 서이룬 님
서이룬, 원유리 (청춘유리)
영상감독, 여행작가 및 여행 크리에이터
● 최근 다녀온 여행지가 궁금해요
유리
작년에는 한국에 있는 날이 두 달 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여행과 일을 반복했어요. 너무 감사한 하루하루였죠. 수많은 나라를 갔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소중한 기억들로 가득 채운 한 해 였답니다.
특히 태국에만 작년에 5번을 다녀왔거든요. 카오산 거리를 걷는데 스물 셋, 처음 홀로 갔던 태국에서 만난 한 아이를 다시 길에서 만났어요. 6년 만이었네요.
16살이던 그 친구는 벌써 성인이 되었더라고요. 너무 신기한 건 6년이 지났는데도 그 수많은 사람들, 길 위에서 한 눈에 서로를 알아봤어요. 부둥켜안고 보고싶었다는 말을 반복했어요. 스쳐지나가는 인연인 줄 알았는데 아직도 날 기억하는 누군가가 있었다니. 그땐 가난한 여행자 였어서 아무것도 사줄 수가 없었는데 이번엔 과일쥬스를 선물해줬답니다! 6년 간 우리는 많이 변했지만, 그 당시엔 순수하고 풋풋하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만 같아 행복했어요. 진심으로요.
이룬
여행작가인 아내와 결혼 전 중국을 통해 육로로 파키스탄과 인도여행을 마친 후 발리까지 1달 정도를 여행했습니다.
서로 여행을 너무 사랑했기에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였지만 무작정 떠난 여행. 때묻지 않은 파키스탄의 자연과 인도에서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 그리고 발리에서의 여유로움과 행복했던 시간들. 무엇보다 서로에게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드는 계기가 되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 유리님과 이룬님에게 여행의 가치란 어떤것인가요
유리
저는 여행을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뭔갈 얻는다거나 이루고 싶은 것이 없어요 사실.
그냥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한 지구에 존재하는 많은 나라를 만나고, 흐르는 시간이 느껴질만큼의 순간을 보내고, 보고싶었던 나라에 다시 가서 기억을 회상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내가 사랑하는 곳에 가서 함께 저녁 노을을 볼 수 있는 여행만 되어도 좋겠어요. 천천히, 천천히요.
여행에서 무언가를 얻고다한다면 비워내지 못한 마음 때문에 오히려 채우지 못했던 경우가 참 많았거든요. 나중에 가능하다면 제가 멋진 사람이 된다면, 여행하고 싶지만 상황이 안되는 청년들 혹은 부모님 세대의 분들과 함께 여행 가는 일을 하고 싶어요.
이룬
여행이나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저만의 가치가 있다면 ‘여유로움’ 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여행만큼은 열심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행지에서 여유롭게 지내다보면 어느새 그 여행지를 오롯이 즐기는 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 여행길에 함께했던 킬리배낭은 어떠셨나요?
유리
저희는 신혼여행을 아프리카로 3개월 다녀왔거든요! 남편과 함께 킬리 배낭을 메고 갔었답니다.
가장 좋았던 건 지퍼만 열면 배낭 전체를 열 수 있었기에 타 제품들과 달리 손을 넣어 배낭 밑까지 손을 넣어 무언갈 찾는 걸 안해서 제일 편했어요. 배낭여행할때는 옷이나 배낭 정리를 매일 하는게 곤욕이었는데, 이 배낭은 짐 정리하는게 정말 용이해서 좋었어요. 그리고 앞으로 늘어나기때문에 생각보다 더 많은 용품들이 들어갔고, 돈이나 중요한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는 것도 정말 좋았어요.
수납이라면 말 할 필요도 없는 킬리의 장점이니까요!
그리고 일단 디자인도 너무너무 예쁘고, 방수커버로 수화물로 부쳐도 빗물이나 먼지는 끄떡 없었답니다 :)
이룬
신혼여행을 3개월간 떠났을때 킬리 보라 블랙에디션을 사용했습니다.
3개월 간의 여행이라 챙겨야할 짐이 굉장히 많았는데 어떤 배낭을 멜지 고민하다가 보라 블랙에디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건 역시 수납력 입니다. 배낭 구석구석 숨어있는 수납 공간이 많아서 작은 물건부터 부피가 큰 옷들도 정리하기 너무 편했습니다.
3개월동안 많은 곳을 돌아다녀도 찢어지거나 헤짐이 없는 내구성도 이 배낭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음 여행도 계획하고 계신가요?
유리
현재 전 세계가 많이 힘든 시기지요. 어서 이 상황들이 물러나고 다시 자유롭게 세상을 떠날 수만 있다면 어디든 좋을 것 같아요. 매일을 꿈처럼 보내던 그 순간들이 너무 그리워요.
올해 하반기나 내년에는 남편과 함께 세나라 정도 한달살기를 해보고 싶어요. 스페인어도 배우고 싶어서 남미나 스페인 쪽으로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저는 프리다이빙을 너무 좋아해서, 다시 다합의 블루홀을 헤엄칠 수 있다면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네요!
이룬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이 사태가 해결된다면 가고 싶은 여행지는 갈라파고스 제도에요.
제가 프리다이빙도 좋아하고 신기한 동물들을 직접 보는 것도 좋아하는데 제가 원하는 모든 것들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원유리 님 서이룬 님